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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술자 나왔다! 빼박? 이준석 성상납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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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후니훈 2022. 7. 21.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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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술자 나왔다! 빼박? 이준석 성상납 의혹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에게 성상납을 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가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이 대표를 20차례 이상 접대했다고 진술해 파장이 커질 전망입니다.

 

이준석 성상납 의혹



김성진 대표의 법률대리인 김소연 변호사는 30일 서울구치소에서 경찰 접견 조사를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전했습니다. 김 대표는 이준석 대표가 2013년 한나라당(국민의 힘의 전신) 비상대책위원이었을 당시 이 대표에게 성접대와 명절 선물 등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인물로, 다른 사건으로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있습니다.

이 대표의 성상납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사건의 핵심 인물인 김 대표를 이날 오전부터 참고인으로 조사했습니다. 김 변호사에 따르면 김성진 대표는 경찰 조사에서 2013년 7월 11일과 8월 15일 대전 유성구에서 2차례의 성상납을 제공한 것을 포함해 2016년까지 총 20차례 이상 이 대표를 접대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이준석 성상납 의혹.


이 대표가 2016년까지 접대를 받은 것이 사실이라면 포괄일죄(범행 수법이 비슷한 경우 하나의 범죄로 간주합니다) 적용도 가능합니다. 알선수재죄 공소시효는 7년입니다.

김 변호사는 "김 대표가 성상납 당시 구체적인 정황과 장소, 접대 여성의 신원까지 진술했다"며 "범죄 사실은 특정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대표가 자신의 회사인 아이카이스트에 박근혜 당시 대통령이 방문해 주길 바랐고, 이를 위해 '박근혜 키즈' 중 하나인 이준석 대표에게 접대를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준석 성상납 의혹


경찰도 접대 횟수 등에서는 차이가 있지만 2016년까지 접대가 이어진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변호사는 "2013년 7월 11일 김 대표가 이 대표와 밥을 먹으면서 '대통령을 섬기는 방법은 없을까요'라고 물었더니 이 대표가 (박 전 대통령을 연결해 주는) 두 사람을 거론하며 '힘을 써보겠습니다. 도와드리겠습니다라고 답했다며 알선수재죄의 핵심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 대표가 언급한 2명 중 1명은 "이 대표가 형처럼 모시는 국회의원이고 나머지 1명은 기업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준석 성상납 의혹


김성진 대표는 두 번째 성상납이 있던 날 이준석 대표로부터 이른바 '박근혜 시계'를 선물로 받았다고 경찰 조사를 통해 재차 주장했습니다. 김 변호사는 "두 사람이 처음 만난 날 김성진 대표가 '고등학생 때 이명박 대통령 시계를 받았는데 박근혜 시계도 꼭 갖고 싶다'고 말했다"며 "이준석 대표는 두 번째 성접대가 있던 날 김 대표에게 시계를 선물했다"고 밝혔다.

그는 김 대표가 현재 구속 수감 중인 상태여서 시계 소재는 불분명하다면서도 "김 대표가 시계를 차고 있던 모습을 본 사람이 많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변호사는 성상납을 증명할 자료가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준석 대표가 대전에 왔을 때 일정표, 의전을 담당한 직원들끼리 나눈 메시지, 가게에서 결제한 카드 내역, 환불 내역 등이 있다"며 "(성상납 의혹 제보자인) 직원 장모씨도 갖고 있는 자료가 상당히 많으니 제공해 달라고 설득 중"이라고 답변했습니다. 이어 "김 대표의 진술이 너무 구체적"이라며 "이 대표는 진중권, 신지예와 토론하는 수준에서 벗어날 생각을 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준석 성상납 의혹


경찰은 이날 조사에서 2013년 7월까지의 행적에 관해서만 조사를 한 상태이고 다음달 12일 혹은 14일에 김 대표에 대한 2차 접견 조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한편 지난해 12월 가로세로연구소는 이 대표가 2013년 당시 대통령이던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알선한다는 명목으로 김 대표에게 대전 유성에서 성상납 등을 받았다고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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